안녕하세요. 삼 형제 엄빠입니다. 올여름도 엄청나게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그에 걸맞게 요즘 날씨가 5월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은 더운 날씨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아이들은 수영 생각이 절로 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지는 추세이지만 역시나 목욕탕이나 수영장은 무서우니 우리 가족만의 프라이빗한 풀빌라를 떠올릴 수밖엔 없습니다. 예천의 더 비경 풀빌라는 대가족을 위한 큰 방부터 커플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 삼 형제네가 다녀온 풀빌라를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더 비경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삼 형제네가 찍은 사진은 맨 아래쪽에 있습니다.
예천 더 비경 풀빌라 별 Room입니다. 오렌지색 벽이 상큼하게 보입니다. 소파는 넓고 커서 묵는 내내 편안하게 앉아있었습니다. 사실 저 소파는 티브이를 보는 용도라기보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낙동강을 보기 좋은 용도입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낙동강과 하늘이 여행을 왔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자연이 주는 힐링입니다. 주방은 기본 용품들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탁이 조금 높은 감이 있어서 아이들과 쓰기엔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오히려 아이 손이 안 닿는 곳이라 식사 준비하는 동안 편하게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2층 계단을 올라가면 침대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제습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풀빌라이다 보니 습한 기운이 있을 수 있는데 제습기 덕분에 뽀송한 침구에서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벽에 보이는 창으로 하늘이 보이니 아이들도 누워서 한참을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중요한 개인 온수풀 입니다. 깊이도 깊어서 삼 형제네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겁이 없어서 그런지 발이 닿으면 재미없다고 오래 놀지는 않은데 여긴 어른이 놀아도 재미있습니다. 온수풀은 요즘처럼 애매한 날씨에도 감기 걱정 없이 물놀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부모에게 큰 장점이 됩니다. 폴딩도어로 문을 열면 낙동강 뷰를 즐기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가 넓어서 답답한 느낌도 없고 밤에 테라스에 앉아서 하늘을 보니 별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별자리 어플을 깔아서 아이와 별자리를 찾아보기를 했는데 미세먼지로 별 하나 찾기도 힘든 요즘에는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개인 온수풀 옆으로는 스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온수풀에서, 어른들은 스파에서 노곤하게 피로를 풀어봅니다. 사실 스파 크기가 커서 아이들도 좋아하며 몇 번이나 앉아있다 가곤 했습니다.
예천 더 비경은 단지가 아주 큽니다. 삼 형제네가 묵은 풀빌라 별 Room은 언덕 위 가장 끝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개인 온수풀이 있는 방이기 때문에 공용 야외 온수 수영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온수 수영장과 가장 가까운 곳은 프라이빗 빌라 강 Room입니다. 그곳은 삼 형제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묵었던 곳입니다.
야외 온수 수영장은 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날이 좋을 땐 열어놓고 겨울 추운 날씨에는 돔을 덮어 온도를 유지합니다. 삼 형제네는 겨울에 방문했었는데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더워서 잠시 문을 열고 낙동강을 바라보기도 했었습니다. 한여름에 돔을 덮어주면 자외선 차단도 된다 하니 여름, 겨울 언제나 아이와 함께 놀기 좋은 수영장입니다.
야외 온수수영장 옆으로는 핀란드 사우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최고입니다. 아이들도 제법 잘 버팁니다.
객실 테라스에서도 별을 볼 수 있지만 라운지에서는 빈백 소파에 누워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더 비경 산책로는 평탄한 길이라 아이와 함께 걷기도 좋고 자전거를 탈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는 더 비경에서 대여 가능합니다.
주변 관광지도 다양합니다. 삼 형제네는 더 비경에서 1박 후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과 자전거 박물관을 찾아 아이들과 체험하고 관람하였습니다. 주소는 예천이지만 상주와 가까운 위치입니다.
삼 형제네가 겨울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수영장이 엄청 큽니다. 수영장 옆 지하로 내려가보면 남녀 샤워실, 화장실, 탈수기가 있습니다. 단지가 넓어서 야외 온수 수영장에서 거리가 먼 객실도 있으니 날씨가 추울 때는 지하에서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객실로 돌아갈 수 있으니 좋습니다. 사진보니 또 방문하고 싶어 집니다. 코로나 19가 얼른 종식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더 비경 세 번째 방문하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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